Bi-Amplified Nearfield Studio Monitors

TASCAM VL-X5

TASCAM에서 스튜디오 모니터 스피커가 발매되었습니다.
홈 스튜디오와 홈레코딩이 발전함에 따라 저가격대의 Nearfiled 모니터의 수요가 늘고 있어
많은 스튜디오 스피커 제작 업체들이 저가격대의 스피커들을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존에 모니터 스피커를 만들지 않던 TASCAM이 스피커를 발매한다는 것은 약간은 의외의
소식이기도 하면서 이제 좀 다른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 그 TASCAM VL-X5의 상세한 사항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면 모습입니다. 5.25인치 로우 유닛과 1인치 실크 돔 트위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길죽한 모양의 포트는 제네렉을 연상케 합니다.
두 유닛의 사이에 파란색의 파워 LED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후면입니다.
전원 입력, 시그널 입력, 레벨 콘트롤과 하이와 로우에 약간의 이큐를 가지고 있습니다.



입력부분과 레벨 콘트롤 부분입니다. 입력은 XLR과 TRS입력 모두를 이용할 수 있는
Neutrik 콤보 커넥터를 채용했습니다.

레벨 콘트롤 부분이 조정이 쉽게 되어 있지 않아 아쉬움이 있지만 대부분 믹서를 활용하기 때문에
한번 셋팅된 후에는 잘 건드리게 되지 않기 때문에 그다지 큰 문제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전원 입력부 입니다.
보통 쓰이는 AC코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오른쪽에 보시면 또 파워 LED가 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큐 부분입니다.
하이와 로우에 앰프를 따로 물려 쓰는 방식이기 때문에 각각의 유닛에 이큐를 적용하여 약간의 룸에 따른 스피커 튜닝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TASCAM VL-X5의 제조국이 KOREA로 되어 있습니다.
TASCAM에 OEM으로 납품하고 있는 소망 에벤 사운드는 예전에 ESI의 NEAR 08을 만들어냈던 회사로 스튜디오 스피커와 그 외의 SR용 스피커의 제작으로 많은 노하우와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측면과 정면을 함께 놓은 모습입니다.
정면의 폭에 비해.. 스피커의 깊이가 상당히 깊은 것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왜 이렇게 스피커가 깊을까 생각해서 한번 뒷부분을 분리해 보았습니다.



뒷면을 분해한 모습입니다.
스피커의 엔클로우저와 앰프가 있는 공간이 독립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보통 대부분의 파워드 스피커들이 스피커의 엔클로우저 안에 앰프를 넣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타스캄 VL-X5의 경우에는 스피커의 엔클로우저를 완성한 이후에 따로 앰프를 장착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방식의 차이점은 스피커 엔크로우저 안에 앰프를 장착하는 경우 스피커의 용적이 앰프의 부피만큼 작아지므로 저음부분에 영향을 주게 되어 있습니다.
스피커를 만들어 사운드를 완성하고 파워드로 하기 위해 앰프를 스피커 통안에 넣었을 경우 단순 엔클로우저 디자인 시 생각 했던 음질과는 다른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피커를 디자인하고 VL-X5와 같이 독립된 앰프 공간을 만들었을 경우엔 파워드라 할지라도 엔클로우저의 용적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엔클로우저 디자인을 했을 시 원했던 결과를 얻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게 됩니다.

물론 엠프 공간만큼의 크기가 커진다는 점이 있지만 좋은 음질을 위해서는 감수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소리에 대한 부분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하이 미들 대역의 높은 해상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음의 유닛 크기가 5.25인치로 8인치 유닛을 장착한 스피커에 비하면 저음이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단단하면서도 정확한 저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격대에 비해서 상당히 고가의 스피커에서 느낄 수 있는 사운드를 가진 스피커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TASCAM이라는 세계적인 브랜드가 붙은 VL-X5제품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라고 위에 언급드린 바 있습니다.
그 동안 제조 기술과 퀄리티의 부족으로 국내외에서 인정 받지 못하고 있던 국내 음향 기기가 새롭게 거듭나 이제는 전세계 음향 시장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 국내 음향시자이 더욱 발전하여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90-watt active biamped near-field design
▶ (30 watts HF and 60 watts LF)
▶ 1 inch natural silk high frequency dome driver
▶ 5.25 inch low frequency driver
▶ Dual power amp perfectly matched to the drivers
▶ HF control 3kHz, 8kHz (+1.5dB) via dip switch
▶ LF control 150Hz, 800Hz (+1.5dB) via dip switch
▶ Acoustic Space Control optimizes performance regardless of placement
▶ Magnetically shielded for desktop operation
▶ Deep size provides rich LF sound
▶ Sub-frequency ports deliver amazing bass response
▶ Front-panel ports allows you to place them anywhere in the room without changing the sound